고공행진 서울 집값에...인근 지역 수요 '쑥'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1:07   수정 : 2026.01.27 11:07기사원문
2월 예정된 분양도 관심 집중

[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 집값 부담과 신규 주택 공급 감소세 장기화로 인접 지역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과 광역 교통망을 통해 서울 중심 업무지구와 직결되는 지역은 상승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다. 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과천시는 20.67%, 성남시 분당구는 20.56%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최고 수준의 상승세다.

지난 15일 일반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과천 주암지구 C1블록’은 일반공급 경쟁률 145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성남 분당구는 서울 생활권 입지와 1기 신도시 정비 기대감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급된 분당 내 리모델링 단지 ‘더샵 분당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였던 부천과 구리도 점진적인 가격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규제 발표 이후 부천시 아파트값은 11월과 12월 각각 0.15%, 0.16% 상승했다. 구리시도 같은 기간 0.37%, 0.9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조만간 예정된 인근 지역 분양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쌍용건설은 2월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36~84㎡형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2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같은 달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더샵 분당 하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6~84㎡, 총 11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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