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N–딜리셔스랑고, 차세대 MICE 시장 공략 '맞손' AI·XR 기술 결합한 미래형 전시 모델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1:01   수정 : 2026.01.27 17:17기사원문



전시·마이스(MICE) 전문기업 어드민과 모션테크 기반 크리에이티브 기업 딜리셔스랑고가 손을 잡고 차세대 전시 콘텐츠 시장 진출에 나선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획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전시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시, 콘퍼런스, 포럼,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마이스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획 단계부터 공간 연출, 미디어 기술,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전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어드민이 보유한 전시(PEO), 콘퍼런스(PCO), 행사 기획 및 운영 노하우에 딜리셔스랑고의 기술력이 결합된다. 딜리셔스랑고는 모션그래픽,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디어파사드,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 구조를 탈피한 융합형 플랫폼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미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전시관을 공동 기획·제작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전시는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공간 연출로 풀어낸 대표적인 미래형 전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동맹(Strategic Alliance) 성격으로, 단순한 프로젝트성 협력을 넘어 구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한다.


신재선 어드민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시 산업이 기술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와 기술,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전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진규 딜리셔스랑고 대표 또한 "전시 산업이 단순한 공간 구축을 넘어 고도화된 경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어드민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시·체험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양사는 에너지, 기술, 산업,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시 플랫폼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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