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소리뜻 한자교육…"학생 어휘력·문해력 신장"

뉴시스       2026.01.27 13:12   수정 : 2026.01.27 14:05기사원문
정규 교과, 아침 자습 등 자투리 시간 활용 교육 작년 5월 '충북교육청 한자 교육 지원 조례' 제정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왼쪽)과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이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소리뜻 한자교육'을 설명하고 있다.2026.01.27.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초·중학생 우리말 어휘력과 문해력 신장을 위해 정규 교과 시간, 자투리 시간에 '소리뜻 한자교육'을 도입한다.

도육청은 올해부터 교과 시간, 아침 자습 시간, 방과 후 수업 등을 활용해 '소리뜻 한자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교과 과정에 암기, 쓰기 위주의 한자 교육은 있지만 학생들이 단어로 구성된 문장과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교육은 없었다"면서 "학생들이 한자가 포함된 우리말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업과 일상생활에서 바르게 듣고 정확하게 사용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게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충북교육청 한자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리뜻 한자교육 추진 협의회'를 꾸리고 학습 자료를 개발했다. 교과 문해력 향상 학습 콘텐츠도 개발해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다채움)' 채움클래스에 탑재했다.

국어, 사회 등 교과서에 한자어로 구성된 핵심 용어를 선별해 한자 교육 수업동영상과 워크북을 개발·보급한다. 일상생활 한자어 학습 콘텐츠, 인성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고사성어 학습 콘텐츠를 만든다.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소리뜻 한자교육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초·중 학교급별로 연구학교와 한자교육연구회를 꾸려 한자 교육 운영 모델도 발굴한다.

이어 교수·학습 자료, 평가 도구를 개발해 교과수업·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해 한자 교육을 하고, 어휘력·문해력의 단계적 성장을 확인하는 교수학습 방안도 연구한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암기와 쓰기 중심의 한자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말 소리에 담긴 바른 뜻을 이해하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한자의 뜻을 알고 말의 맥락을 이해하며 풍부한 사고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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