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철거 언급 20일만에 中서해구조물 PMZ 밖 이전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7:08   수정 : 2026.01.27 17: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중간 외교 갈등을 촉발했던 중국측 서해 구조물에 대한 이전 작업이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순방 간담회에서 중국측 서해 구조물이 이전될 것이라고 밝힌 뒤 20일만이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간에 논란이 됐던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 해상 구조물중 '관리 플랫폼'의 이전 작업이 시작됐다.

중국이 설치한 서해구조물은 모두 3개다. 이들 시설물중 우리 영역 침범 우려가 가장 컸던 관리 플랫폼이 이날 이전에 먼저 들어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중 양측 협의하에 우선적으로 관리플랫폼을 빼는 것이 좋겠다고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머지 2개 구조물에 대한 추가 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전 작업은 이날부터 오는 31일 진행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서해 구조물이 이동중이라고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중국의 서해구조물 이전은 이달 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됐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직후 중국 측이 양식장 관리시설을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중간 실무 협의를 통해 서해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로 합의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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