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공공의료에 4년간 2357억원 투입...의료원 기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8:36   수정 : 2026.01.27 18:36기사원문
김진태 지사, 강릉의료원 방문 현장 의견 청취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올해 580억원을 포함해 4년간 총 2357억원을 공공의료 분야에 투입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강릉의료원을 방문해 지역내 공공의료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도는 원주, 강릉, 속초, 삼척, 영월 등 5개 의료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기능보강 1360억원, 필수 인력 운영 지원 284억원, 파견 인력 인건비 117억원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5개 의료원에 58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원주의료원 기숙사 건립과 강릉의료원 전면 리모델링 등 시설 투자에 190억원을 사용한다. CT, 초음파 진단기, 인공신장기 등 첨단 장비 구축에는 96억원을 배정하고 지역 의료기관 연계 협력 사업에도 2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방문한 강릉의료원은 13개 진료과와 13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2023년 44%에서 2025년 68.4%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강릉의료원 측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역량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강릉의료원은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도내 최초 음압병실 도입 등 공공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국 의료원 중 흑자 경영인 7곳 가운데 도내 의료원이 두 곳이나 포함됐다"며 "강릉의료원도 개혁 작업을 통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점검 후 강릉의료원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대화했으며 향후 5개 의료원 노조와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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