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활성화’에 민·관 합심…부산서 민관협의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2:49   수정 : 2026.01.28 12: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개발, 운항을 위한 ‘민’과 ‘관’의 협력이 본격화한다. 운항 선사와 화주사,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가 부산에서 출범하며 개척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오는 9~10월쯤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향후 북극항로 활성화 과정에서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협의회에는 해수부를 필두로 한국선급과 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했다.

또 현대글로비스, 팬오션, HMM, 폴라리스쉬핑, 동방, 장금상선 등 해운선사도 합류했다. 이들은 실증운항 및 상업항로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물류업계에서는 포스코,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삼성전자로지텍, 현대코퍼레이션, 태웅로직스 등이 함께한다. 이들 기업은 북극항로에서의 운송 화물을 책임진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합류해 특화보험 운영, 극지운항 선박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사기관으로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도맡아 협의회의 전반적인 사안을 운영한다.


향후 민관협의회는 성공적인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상업 운항 안착을 위해 북극항로 선대 확충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적합화물 발굴, 북극 물류·선박 운항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업무도 전담한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는 정부와 관련 업계, 관계기관 간 북극항로 활성화를 함께 준비하는 소통과 교류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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