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美 관세 부담 3.3조원 예상..작년 관세부담 3조원"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4:48   수정 : 2026.01.28 17:39기사원문
기아, 실적 컨퍼런스콜서 밝혀
"4분기 美 관세로 1조 219억원 이익 감소"
"美법인 재고로 작년 12월까지 25%로 인상된 관세 부담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올해 미국 관세 부담 규모가 3조 3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미국 관세 부담은 3조원 정도로 파악한 가운데 내년에나 관세 인상 이전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 측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관세 부담을 3.3조원 정도로 예상한다"면서 "대략 80%는 완성차 관세, 20%는 일반 부품 관세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아가 부담한 관세 총부담 규모에 대해 3조원이라고 밝힌 기아 측은 "남은 것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관세 중 US 콘텐츠 관세 환급이 미정인데 1·4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4·4분기에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로 1조219억원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까지 25%로 인상된 관세 부담이 고스란히 이어졌음을 강조한 기아 측은 15%로의 관세인하 효과는 사실상 11월 말에야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기아 측은 "관세가 15%로 인하된 것은 작년 11월1일이지만 미국 법인 판매 재고로 11월 말 이후에나 그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면서 "관세가 줄어든 효과는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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