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생산량 폭증? 젠슨 황 "10년 안에 2배"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2.01 14:17   수정 : 2026.02.01 14:17기사원문
반도체 핵심 고객 엔비디아 젠슨 황, 대만 공급처와 회동
TSMC 언급하고 "10년 내 생산량 2배" 주장..."더 열심히 만들어야"



[파이낸셜뉴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핵심 고객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의 생산량을 언급하고 향후 10년 동안 2배는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방문을 마친 뒤 고국에 도착한 젠슨 황은 지난달 31일 타이베이에서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포함해 여러 반도체 공급 업체 대표들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그는 이후 식당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TSMC는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생산량 확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수요가 매우 많다"며 "TSMC는 올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가 (반도체 소재인) 웨이퍼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SMC는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으며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함께 있던 웨이저자 TSMC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젠슨황은 전날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 보도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미국 매체들은 지난달 30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현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딥시크에게 H200 구매를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반도체 의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자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상위 AI 반도체 H200을 포함한 미국 반도체를 사지 못하게 금지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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