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 착공...신공항·신항 물류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6.02.02 09:48   수정 : 2026.02.02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뜨는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 건설공사'는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나들목까지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기존 평면도로를 입체화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통행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총 연장 2.72㎞, 왕복 4차로, 폭 19.0m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서부산권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고, 같은 해 9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2024년 11월 실시설계를 끝냈고,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3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가덕대교 종점에서 고가도로를 타면 녹산산업대로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송정IC까지 2분 내외로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가덕신공항 접근성은 물론 녹산국가산업단지와 강서 생활권의 차량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기존 평면도로 구간을 입체화함으로써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신공항·신항을 오가는 물류·여객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교량·도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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