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 기회"...산업재산정보, 시장개척 마중물됐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0:40   수정 : 2026.02.02 10:40기사원문
지식재산처, 2025년 산업재산정보 활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들은 지식재산청의 산업재산정보를 주로 연구개발(R&D)방향 설정 및 중복연구 방지, 권리화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2025년 산업재산정보 활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재산정보 활용 실태 조사는 산업재산정보의 활용 및 서비스 개발, 전문인력 및 정책지원 수요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산업재산정보를 활용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기업과 대학·공공연 모두 R&D방향 설정, 중복연구 방지, 권리화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산업재산정보를 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공공연은 기업에 비해 기술이전 및 라이선싱 목적으로 산업재산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망 연구 분야를 탐색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기관 모두 정부가 제공하는 산업재산정보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기관이 국내공공DB를 통해 더욱 유용한 정보와 전략 등을 얻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정보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과 기관은 산업재산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부족과 데이터 활용역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규 전문 인력양성과 기존 인력에 대한 재교육 지원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맞춤형데이터, 전산자원(GPU·클라우드서비스 등)과 같은 산업재산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지식재산정보서비스기업은 주로 중견·중소기업 고객(46.5%)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정보검색·분석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향후 AI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식재산정보서비스기업은 인건비 부담(62.3%), 수익구조 불안정(40.2%), 기술도입 비용부담(31.8%) 등에 직면하고 있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창업에 집중된 지원정책을 창업 이후 사업안정화 단계까지 확대 지원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식재산정보서비스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산업재산정보 활용 실태조사결과는 지식재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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