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01억원 들여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

파이낸셜뉴스       2026.02.02 09:44   수정 : 2026.02.02 09:44기사원문
생산 기반 구축·인증품목 다양화 등 47개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 목표를 정한 정부 기조에 맞춰 47개 사업에 1601억원(자부담 204억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해 '유기농업 1번지' 명성을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친환경 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안정적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인증면적 증가세 유지, 과수·채소 등 인증품목 다양화, 선제적 판로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 인증품 안전성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분야별로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320억원 △토양개량제 197억원 △유기농업 자재 235억원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83억원 등 11개 사업에 985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선 △친환경 농업직불제 229억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80억원 △인증비 지원 105억원 △과수·채소 전문 단지 조성 25억원 등 8개 사업에 510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 가공·체험·관광·수출까지 아우르는 농촌융복합 산업화를 위해선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2024~2029년) 180억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8억원 등 21개 사업에 58억원을 투입한다.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임산부 등 꾸러미 공급 23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원 등 5개 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시기별 출하량을 예측해 선제적 유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관리 시스템 구축 1500만원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판매 시범사업 4000만원 등의 신규 사업도 펼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주요 품목(40개 이내)에 대한 시기별 출하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 유통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3만5704㏊로, 전국의 50%를 차지하는 등 15년 만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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