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참가…분산에너지 모델 소개

뉴시스       2026.02.02 11:18   수정 : 2026.02.02 11:18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카셰어링 쏘카터미널.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4~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제주형 분산에너지 모델을 알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주도는 제주에너지공사와 협업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분산에너지로 만드는 제주 2035 에너지대전환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특화지역 추진전략 ▲분산에너지 선도도시 제주의 노력 등 실제 정책과 기술이 구현되는 현장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5일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이후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알리는 것이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모델은 신산업 활성화 유형으로 가상발전소(VPP) 기반의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에너지저장장치(ESS), 새로운 수요혁신 기술(P2X) 등 세 가지이다.

V2G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셰어링 쏘카터미널을 구축하고 터미널 내 V2G 전용 구역을 조성해 양방향 충전기 15기를 설치했다. 현재 V2G 전용 20대 차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4월에는 도민 35명을 대상으로 양방향 충전기 70기를 추가 설치해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

P2X의 일종인 에너지 수요혁신기술(P2H·Power to Heat)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열에너지로 전환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주택 1563개소에 히트펌프를 보급하고, P2H 전용 요금제 신설을 추진한다.


소규모로 흩어진 에너지원들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북촌(35MW), 한림(10MW) 등의 ESS 시설이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안덕(23MW) 시설도 올해 1분기 중 가동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단순한 제도 지정지를 넘어 실제 산업과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 선도 도시'임을 알릴 계획"이라며 "특화지역 지정 2년 차를 맞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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