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희토류 자급 위해 오디샤 등 4개 주에 ‘희토류 회랑’ 조성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3:19
수정 : 2026.02.02 13:19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정부가 오디사, 케랄라,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나두 등 희토류 자원이 풍부한 주에 희토류 회랑을 조성해 채굴, 가공, 연구, 제조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재생에너지, 전자, 항공 우주, 국방 등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REPM) 자급을 위한 것으로 인도 제조업 자립 전략과 일치한다.
희토류 세계 최대 공급국인 중국은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을 제한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을 초래한 이후 인도를 비롯해 각국마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중공업·철강부 H.D. 쿠마라스와미 장관은 “희토류 회랑은 국내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게 될 것”이라며 "건설·인프라 장비 확충 계획과 함께 투자를 촉진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인도가 고부가가치·지속 가능한 제조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도는 고급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모나자이트에 부과되는 기본 관세를 기존 2.5%에서 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확보를 위한 728억 루피(1조156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시행하고 이와 함께 국내 핵심 광물 가공에 필요한 자본재 수입에 대한 기본 관세 면제와 특정 핵심 광물의 세제 혜택 적용을 발표했다.
이들 광물은 소득세법 적용 대상에 포함돼 탐사·개발 비용이 51조항에 따라 공제 대상으로 인정된다. 이미 금,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광석이 이 혜택을 받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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