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정부 '국정 제1동반자' 역할..."국가 성장률 3% 중 2% 책임진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3:23   수정 : 2026.02.02 13:23기사원문
여당 도지사 8개월, 시너지 효과 있다...'기본사회' 같은 생각
재선 도전 질문에는 "앞으로 이야기 할 기회 있을 것"
경기도정 핵심은 '사람'...민선8기 '해결사 역할' 자부심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올해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현장책임자'가 되겠다"며 "중앙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 도지사로서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와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민선 7기 성과의 민선 8기 이어달리기는 계속될 것이다. 경기도는 '기본사회' 추구라는 점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6월 재선 도전에 대해서는 "재선 여부는 5개월 임기를 남겨둔 지사로서 공식적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시기가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중앙정부의 성과를 민생 현장으로 연결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정 제1동반자 역할에 집중...'잠재성장률 3% 중 2% 책임'
김 지사는 우선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서 국가 잠재성장률 목표인 3% 중 2%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AI, 기후산업을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고질적 난제였던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하부 전력망 설치라는 혁신적 해법을 도입, 3GW의 전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판교·부천 등 5개 거점에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기 기후위성 2호기' 발사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도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김 지사는 "민선7기 성과 이어달리기는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추진됐던 △일산대교무료화 △극저신용대출 2.0'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청년기본소득에 이은 농촌 기본소득 확대 △조세 정의 실현 등에 집중하면서 국민주권정부를 뒷받침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주권정부 8개월 'A+' 평가...지방정부 역할 강화 '경기도민 생활비 절감'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우리 경제는 확실한 회복과 성장의 궤도에 올라섰다. 수출은 연간 7000억 달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꿈으로만 여겨졌던 '코스피 5000 시대'도 열었다"며 국민주권정부의 8개월 성과에 대해 'A+'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김 지사는 "이제 중앙정부의 성과를 민생 현장으로 연결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생활비를 확실히 줄여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확대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페이백을 결합해 도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는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획기적 교통복지를 위해서는 'The 경기패스 시즌2'와 무제한 정액권 '모두의 카드'를 도입하고,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도 실현한다.

이밖에 '경기도 간병 SOS'를 통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조부모와 이웃의 돌봄 가치를 인정하는 '가족돌봄수당'을 지속 지원해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선8기 '해결사 역할'...경기도 정책의 핵심은 '사람'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선8기는 성과에 대해서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한 마디로 요약을 하면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많은 경기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지 않았는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방도 318호선 전력망 공급을 통한 최근 용인 반도체 전력 공급 문제 해결과 투자 100조 유치, 소방관들 16년 동안 미결됐던 미지급 초과수당 문제 해결, 서울시 버스 파업 대응 등을 꼽았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지난 3년 반 동안 경기도정을 하면서 가장 많이 결과적으로 신경을 썼던 것은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대한 경기도의 대처였다"며 "여당 도지사 8개월 해보니까, 야당 도지사, 특히 정말 엉터리 정부의 야당 도지사 3년 가까이 했던 것과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제가 하는 정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의 '휴머노믹스'"라며 "경기도정의 모든 정책은 사람 중심 정책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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