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특활비 내역 공개한다…업무추진비 공개범위도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2:23
수정 : 2026.02.02 12:23기사원문
업무추진비 공개범위 '감사위원·고위감사공무원'까지
감사위원 특활비 지급은 중단
[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이 2025년 예산 중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을 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규모는 2025년 특수활동비 6억5000만원과 특정업무경비 31억7000만원을 합쳐 총 38억2000만원이다. 감사원은 예산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2025년 집행내역을 공개하고 앞으로는 분기별로 같은 예산비목의 집행내역을 계속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그동안 감사활동 및 정보수집의 기밀성 등을 이유로 관련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민의 알 권리 확대 차원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행내역 중에서도 특정 감사활동이 세부적으로 드러나거나 유추될 경우 감사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일부 비공개 또는 부분공개 처리했다.
특정업무경비 내역을 보면 2·4분기 7억6302만원, 3·4분기 11억2769만원, 4·4분기 12억7759만원이 각각 집행돼 합계 31억6829만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상시조사활동(월분 특정업무 상시수행 소요 경비)'이 18억4020만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감사전략회의(5억1888만원), 개별 지적사항 처리(5억138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감사원은 "감사업무 특성상 대외 공개에 한계가 있는 영역이 있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 집행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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