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동혁 디스카운트' 우려...절윤 뒤 국민 호소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5:01   수정 : 2026.02.02 14: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이번 지방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이) 명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절윤)을 분명한 기조로 하고 나서 비로소 국민께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결정에 대해서도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이날도 "장동혁 대표의 입장 노선이 변화하지 않으면 제 입장도 달라질 수 없다"며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가 수도권에서 대패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것보다는 지금 그 노선 변화를 이렇게 강력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서울시장 선거만 얘기하지만 서울에는 25개 자치구가 있고, 경기도에도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숫자가 굉장히 많다. 이분들이 말씀은 안해도 지금 아마 속이 숯검둥이 일 것"이라며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광역 기초 지자체장 등 출마자들은 아마 상당히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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