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고속도로 사망자 상반기 최다…화물차 사고가 56%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5:09   수정 : 2026.02.02 15:09기사원문
최근 3년간 사망자 45명 중 25명
졸음·주시태만 원인 76% 차지



[파이낸셜뉴스] 최근 3년간 2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3~2025년 2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월별 통계 가운데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25명(56%)은 화물차 사고로 숨졌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었다. 전체 화물차 사망자 25명 가운데 19명(76%)이 이 같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차량 내 히터 사용과 장거리 야간 운행이 겹치며 사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사망자 2명 이상이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도 2월에 집중됐다. 최근 3년간 2월에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는 4건으로, 이로 인해 총 10명이 사망했다.
기온 하락으로 도로 환경이 열악해진 상황에서 대형차량이 연루된 사고가 다수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운전 등 주요 사고 요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로전광표지(VMS)와 현수막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와 함께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과 캠페인도 확대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