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뚫은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91억弗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2.02 18:05   수정 : 2026.02.02 18:05기사원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수주액(74억5000만달러)을 23% 상회하는 수준이자, 2024년 글로벌 고객사 수주액(25억7000만달러)보다 세 배 넘게 많은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두 곳으로부터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 모듈을 각각 수주했다.

보안 유지와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고객사 이름과 세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 수주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로 전해졌다. BSA, 섀시 모듈과 같은 대형 부품은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고객사들과의 장기간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 크라이슬러(현 스텔란티스)에 섀시 모듈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다른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제품을 수주했고 한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

차세대 HMI는 현대모비스가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부품이고 사운드 시스템은 고급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는 품목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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