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병도 교섭단체 연설에 "민생 외면·특검 만능주의" 비판

연합뉴스       2026.02.03 15:32   수정 : 2026.02.03 15:32기사원문

국힘, 한병도 교섭단체 연설에 "민생 외면·특검 만능주의" 비판

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민생을 외면하고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원내대표가 2차 종합특검의 '내란' 관련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것을 거론, "가장 개탄스러운 것은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작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국회가 정쟁의 늪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지수 5,000 달성 등 경제 성과를 언급한 데 대해선 "민생 현장의 비명을 외면한 현실 도피적 자화자찬"이라고 했다.



그는 "한 원내대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운운하며 장밋빛 환상을 늘어놨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하는 실물 경제는 처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외면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민생쿠폰·지역화폐'만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 경제 실정을 뻔뻔하게 가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원내대표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 추진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는커녕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고 경영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외교와 통상에 대해 '획기적이고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동원했으나 성과 없는 외교와 통상의 실패는 대한민국의 경제 숨통을 더욱 조이고 있다"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25%로 복원하겠다고 공식 언급한 것은 정쟁을 앞세우고 민생 법안을 뒷전으로 미뤄온 태만이 부른 참사"라고 주장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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