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이한결 '이런 과학 처음이야'…일상의 재미를 과학으로
뉴스1
2026.02.04 06:02
수정 : 2026.02.04 07:57기사원문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지루하고 평범한 하루를 더 흥미롭고 다채롭게 보내는 방법은 뭘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분명 전과 같은 일상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도구로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과학이다.
이 책은 애초 출간을 전제로 기획된 작업은 아니었다. 지난해 초,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짧은 글을 하나둘 써 내려간 것이 출발점이었다.
몇 달 사이 자연스럽게 모인 글은 스무 편 남짓. 블로그 연재나 잡지 투고를 고민하다 결국 한 권의 책으로 묶게 됐다.
저자가 탈모부터 도박과 주식, 힙스터와 조상의 비밀을 지나 배우자 선택과 기후 변화까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과학의 향기가 배어 나온다.
책 속의 과학은 연구실에서 다뤄지는 첨단 기술 이야기가 아니다. 대신 일상에서 문득 떠오른 의문을 끝까지 붙잡고 파고드는 사고 과정이 중심을 이룬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검색에 그치지 않고 논문과 자료를 찾아보며 구조를 이해하려는 습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지점을 글로 정리해 온 기록이 이 책의 뼈대를 이룬다.
이 책과 함께 평소 당연하고 무심하게 넘겼던 풍경을 잠시나마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한결 박사는 "이 책이 과학을 잘 알게 만드는 데서 그치기보다는, 과학을 생각하는 일이 의외로 재미있을 수 있다는 감각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깊게 파고들고, 때로는 경계를 넘나들며 질문을 확장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지적 놀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관련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한결 박사는 미국 UC버클리에서 재료공학을 연구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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