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토목 1위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문제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4 08:57
수정 : 2026.02.04 08: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동남권 관문공항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지반의 초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라는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형태의 해상 공사에 남다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예로 해외에서 현재 시공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대표적 사례라는 설명이다. 총 공사비 5조원에 달하는 방파제·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접속도로 등 관련 공사가 초연약지반을 매립해 건설되는 곳이지만 대우건설은 부등침하를 성공적으로 제어하며 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지역과 유사한 연약지반이라는 한계를 넘어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 토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또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덕도에서 저도 구간을 세계 최장 규모의 침매터널로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개통 15년이 넘은 거가대로는 국내 최초의 해저 침매터널이다. 부등침하나 누수, 결로 등의 문제가 전혀 발생되지 않고 있다. 대형 해상공사의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을 준비하면서 이미 사업부지의 지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연약지반처리 대안 공법으로 매립공법 변경 및 준설치환 공법 등을 고려 중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항만공사를 경험한 토목 기술자 상당수가 당사에 경력직 채용 시기를 문의하고 있으며, 장비업계도 현장의 개설 시기와 장비 수요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며 "가덕도신공항 공사가 시작되면 106개월의 안정적 일감이 보장되기 때문에 관련 종사자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 현장의 인력 및 장비 조달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가덕도 앞 바다에서 대형 해상공사를 이미 성공적으로 시공했고, 연약지반에서 건설되는 항만공사에 대한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해상 토목 분야 1위 건설 기업”이라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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