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개인·기관 '사자'에 5330선 등락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1:02
수정 : 2026.02.04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 오전 10시 3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1p(0.85%) 오른 5333.1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들어 5337선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166억원, 기관이 26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85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83%), 건설(3.58%), 기계·장비(2.61%) 등은 상승세고, 전기·전자(-1.17%), 의료·정밀기기(-1.03%), IT서비스(-0.8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5%)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바이오로직스(0.4%), SK스퀘어(2.2%)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 예산안의 하원 통과에 따른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자동화도구 출시로 인한 경쟁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악화 가능성,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드웨어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 등이 부각됨에 따라 테크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음에도 시간외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포모(FOMO·기회상실 공포) 성격이 가미된 추격 매수세가 가속화되는 등 국내 증시가 유동성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개인의 대규모 유동성은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이나 코스피200, 코스닥150과 같은 지수형 ETF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3p(0.63%) 오른 1151.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6% 하락한 1139.0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653억원, 96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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