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 의혹...업비트 운영사 前 대표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4:12   수정 : 2026.02.04 14:12기사원문
빗썸 임원·관계자 이틀 연속 소환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4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1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차남 취업 청탁이 있었는지, 당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두나무 측에 차남 취업을 요청하기 위해 이 전 대표와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당 자리에는 차남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나무 측이 취업 요청을 거절한 뒤 김 의원 측이 두나무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를 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빗썸과 두나무 등 가상자산 거래소에 차남 취업을 청탁했는지, 채용 과정 전반에 위법성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약 6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인 3일 빗썸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이날 빗썸 관계자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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