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브리저튼 시즌4' 한국인 여주, 손숙 외손녀였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4:54   수정 : 2026.02.04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가 글로벌 TOP 10 쇼 1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여자 주인공인 한국계 배우 하예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세기 영국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브리저튼'은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가 진실한 사랑과 결혼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간판 오리지널 시리즈다.

2020년부터 공개된 세 편의 시즌 모두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브리저튼'은 지난달 29일 시즌4 파트1을 공개했다.

시즌4에는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이 합류했으며, 배우 손숙 외손녀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하예린은 미국 ABC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2019)로 데뷔해 파라마운트+ SF 시리즈 '헤일로' 등에 출연했다.

하예린이 여주인공을 맡은 '브리저튼' 시즌4는 결혼에 무심한 자유로운 영혼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프슨)이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은빛 드레스의 여인과 현실의 하녀 소피 백(하예린) 사이에서 사랑과 정체성, 계급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스를 그린다.

하예린이 연기한 '소피 백' 역은 '브리저튼' 시리즈 새로운 캐릭터로 하녀 신분이지만 기지와 매력을 갖춘 인물이다.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선물 같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소피라는 캐릭터에 끌렸던 점은 그녀의 확고한 도덕적 나침반이었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바꾸지 않고, 수많은 장애물에 부딪히지만 품위와 친절함으로 그것들을 헤쳐나간다. 그런 점은 소피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하예린은 화제를 모았던 가면무도회 촬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가면무도회는 가장 좋았던 촬영 장면 중 하나였다"며 "말 그대로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이건 완벽 그 자체야! 미쳤다'라는 말이 나왔다.
세트 디자인, 의상, 메이크업, 가발, 그 모든 게 합쳐진 시너지가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지루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명이 있는 테라스에서 출연진 전체를 와이드로 잡은 샷이 있는데, 우리가 춤출 때 달빛 아래 실제로 드레스가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애니메이션 신데렐라가 현실이 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저튼 시즌4의 파트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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