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3차 상법개정' 심사에 침묵한 까닭은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8:25
수정 : 2026.02.04 18:25기사원문
법안심사1소위 31분간 논의
당내 이견 정리되지 않은 듯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의무소각 3차 상법 개정안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이지만, 정작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 심의는 자리만 채우고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정부·여당이 대외적으로는 3차 상법 개정에 힘을 실으면서도 여당 내부적으로는 의견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속기록에 따르면, 소위는 14개의 상법 개정안을 일괄 상정해 약 31분 간 논의했지만 야당 의원들만 토론에 참여했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 6명은 의견을 개진하거나, 질의를 하지 않았다. 이는 당정이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의지를 밝힌 것과 대비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채근하면서, 지난 2일까지만 해도 5일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다며 속전속결 입장을 내비친 바도 있다. 하지만 정작 3일 소위 심의 후 입법공청회를 거쳐 3월 초에 처리하겠다며 속도조절을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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