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교통소외지역에 무인 자율주행 버스 달린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8:08   수정 : 2026.02.05 18:07기사원문
강릉시-현대차 업무협약
미래 모빌리티 실증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소외지역에서도 무인 자율주행 버스가 달린다.

강릉시는 5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소외지역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DRT)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는 운송사업자 면허 발급과 행정 지원을 맡고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차량 2대와 예약 플랫폼 '셔클'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양 기관은 시범 운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무인 자율주행 실증 시 강릉시를 최우선 지역으로 검토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현재 68.5㎞ 규모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7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B등급을 획득했다.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객 수도 2024년 3432명에서 지난해 1만529명으로 3배가량 급증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는 그동안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무인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실증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며 "올해 예정된 ITS 세계총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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