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8년'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1:38
수정 : 2026.02.05 11:49기사원문
"이르면 올해 안 시공사 선정"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주아파트는 지난 4일 동대문구청에서 인가서를 공식으로 받았다.
이 단지는 현재 8개동, 지상 15층, 1089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미주아파트 정비계획은 최고 35층, 1370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유력했다. 하지만 조합은 종상향 검토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종상향은 제1종·2종·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등 토지의 용도지역을 더 높은 등급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을 높여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김 조합장은 "3~4월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들 설명회를 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총회를 열고 변경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늦어도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청량리역 바로 앞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용적률이 220%다. 단지를 관통하는 20m 폭의 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지금까지 사업 추진 속도가 더뎠다.
미주아파트는 지난 2022년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202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향후 사업 변경 방향으로는 서울시 '2030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이 꼽힌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서울 평균보다 땅값이 낮은 사업지에 임대주택을 줄이고 일반분양 물량을 늘려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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