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한국형 100일 미션’ 모의훈련 참여 "팬데믹 대응 국제 공조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4:07   수정 : 2026.02.05 14:07기사원문
식약처, 질병청, CEPI, IVI와 함께 도상훈련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기 팬데믹에 대비한 국제 공조 체계 점검에 참여하며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한국형 100일 미션(100 Days Mission)’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에 민간 부문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주요 글로벌 보건기구가 함께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신종 감염병 발생을 가정해 병원체 탐지부터 백신 개발과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가상 시나리오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관들은 팬데믹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체계와 공공·민간 협력 구조를 중심으로, 국내 팬데믹 대응 전략과 국제 공조 메커니즘의 실효성을 정밀하게 검토했다.

행사에는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약처, IVI 관계자 등 글로벌 보건안보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100일 미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0일 미션’은 신종 감염병 발생 후 100일 이내에 백신 등 핵심 대응 수단을 개발·공급해 보건·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글로벌 보건안보 이니셔티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CEPI, 게이츠 재단 등과 협력하며 차세대 백신 개발과 대규모 생산·공급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통해 공공·민간·국제기구가 연계된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국제 공조 기반의 팬데믹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협력과 함께 자체 대응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범용성이 높은 차세대 코로나 백신 개발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신속성이 입증된 mRNA 백신 플랫폼 확보, 차기 팬데믹 가능성이 거론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개발 등을 추진하며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팬데믹 대응은 국제 협력과 기업의 자체 역량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며 “정부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경험, 그리고 축적된 백신 연구·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다음 팬데믹에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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