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다주택자 마귀? 청와대도 내각에도 마귀 한둘 아냐”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4:06
수정 : 2026.02.05 14:08기사원문
장동혁 “기업 손발 묶고 투자 늘리라고 하는 것은 조폭 행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하며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오히려 집값 상승과 서민의 좌절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지방선거와 연계해 해석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도 아마 지방선거용일 것이다. 부동산 정책의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 태도도 문제 삼았다. 그는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에게 영혼을 판 사람이라고 공격한다”며 “그런데 청와대에도, 내각에도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마귀가 아니다. 진짜 마귀가 누구인지 국민은 안다”며 “국민을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10대 그룹 경영인 간담회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해당 간담회를 두고 “청년 채용을 늘리고 지방 투자를 확대하라고 사실상 강요했다”며 “누가 봐도 지방 선거용 이벤트”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기업 정책 기조에 대해 “이 정권은 투자 여건은 개선하지 않고 사사건건 규제만 늘리고 있다”며 “기업에 손발을 묶어놓고 지방 투자 늘리라고 하는 것은 조폭이 보호세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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