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순이익 18% 감소···연체율은 대폭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5:58
수정 : 2026.02.05 15:58기사원문
-지난해 당기순이익 3302억...725억원 줄어
-연말 연체율은 0.98%..1분기말 대비 60bp↓
국민카드는 2025년 당기순이익을 3302억원으로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8.0%(725억원) 감소한 규모다.
국민카드는 이를 신규 모집확대 및 유실적 회원 수 증가에도 대외 환경에 따른 이자 수익과 가맹점수수료 이익이 축소된 결과로 분석했다.
연간 일반관리비는 6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억원,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7650억원)도 1279억원 줄었다.
사업 전반에서도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가 있었다. 개인신용카드 부문에서는 고객 소비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기업카드 부문에서는 수익성과 구조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유지했다.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지역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등 영업 실행 구조를 재정비했다. 단기 외형 확대보다는 기업카드 사업의 질적 성장과 중장기 수익 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한 변화다.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기술 특허 출원도 이뤄냈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결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결제 영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당장의 수익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다.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포용금융 성과도 낸 셈이다. 최근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금리 대출 공급도 확대하며, 리스크 관리와 금융 접근성 제고를 병행하는 중이다.
전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고, 디지털전환(DT)·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됐다”며 “올해 실적 전환과 확장의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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