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도시가스 미공급 접경지 남면·기린면에 LPG 배관망 구축 추진

뉴스1       2026.02.05 15:15   수정 : 2026.02.05 15:15기사원문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도시가스 미공급 접경지역인 남면과 기린면을 대상으로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인제군은 LPG 배관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남면과 기린면의 시내 구역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남면 신남리 688세대와 기린면 현리 585세대 등 총 1200여 세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존 방식보다 보다 안정적인 LPG 공급 환경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면 신남리에는 LPG 저장탱크 4곳과 함께 약 11.6㎞ 구간에 공급 관로가 설치된다. 기린면 현리에는 LPG 저장탱크 4곳과 약 13.2㎞ 구간의 공급 관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는 남면 사업을 중심으로 약 71억 원의 사업비가 우선 반영돼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5월까지 시공사업자와 연료 공급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단계적으로 시설 공사에 착수해 2026년부터 순차적인 연료 공급을 시작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LPG 배관망이 구축될 경우 기존 LPG 용기나 실내 등유 사용 대비 연료비를 약 30~40% 절감할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단순한 배관 설치를 넘어 가스보일러 교체, 금속배관 설치, 가스 안전차단기(타이머콕) 설치 등이 함께 포함돼 있어 노후 설비로 인한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 관리에 철저히 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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