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2차 경찰 압수수색...구청장 측근 수사 동향 유출 의혹

파이낸셜뉴스       2026.02.05 16:02   수정 : 2026.02.05 16:01기사원문
지난해 10월 1차 압수수색
경찰 "이태원 참사 건과 무관"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측근 인사가 수사 동향 등 업무상 기밀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구청을 재차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를 확대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서울 용산구청 행정지원과 등을 압수수색해 과장급 직원 A씨의 업무용 PC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청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2024년, 경찰 수사 협조 요청 등을 정리한 수사 동향 보고 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의혹과 관련해 용산구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내용 등 내부 동향을 외부에 전달했는지, 유출 경위와 추가 공모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자료는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박 구청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정책실장 등을 지낸 뒤 현재 구청 내 일선 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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