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靑서 '캐나다 잠수함 총괄' 퓨어 장관 면담…"끝까지 최선"
파이낸셜뉴스
2026.02.06 20:06
수정 : 2026.02.06 20:07기사원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본관서
'키 맨'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과 면담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사업 "남은 절차 철저 준비"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의 입찰·선정을 총괄하는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과 면담했다. 강 실장은 면담을 마친 뒤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을 일주일여 만에 다시 만났다"면서 "이번 면담은 캐나다 외교 사절을 각별히 예우하라는 대통령님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됐다"고 썼다.
강 실장은 "스티븐 퓨어 장관은 10년 이상 복무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 재선 의원으로, 현재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의 입찰과 선정 절차를 총괄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이번 사업 결과를 기대해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과 UAE가 바라카 원전 협력을 통해 '형제 국가'가 된 것처럼, 이번 사업이 양국을 진정한 파트너로 묶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면서 "면담 말미에는 '팀코리아'의 최종 제안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시 유의해야 할 실질적인 조언들도 나눴다. 오늘 확인한 힌트들을 바탕으로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장벽이 높은 선진국 방산 시장의 빗장을 열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라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실장이 이날 면담한 스티븐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총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에는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올해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직접 캐나다에 방문해 한국 기업의 수주를 측면 지원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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