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내홍에 與중진 중재.."내부문건 논쟁거리 아냐"

파이낸셜뉴스       2026.02.07 06:00   수정 : 2026.02.07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두고 내홍을 겪는 가운데 중진 의원들이 중재에 나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3선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합당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주당 3선 의원 모임 간사인 위성곤 의원은 당내 갈등을 격화시킨 합당 관련 내부문건 유출을 두고 "특정 상황이 생기면 보고서를 작성하고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일상 당무활동으로 보면 되지, 논쟁거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3선 의원 모임 대표인 소병훈 의원도 조직부총장 경험을 언급하며 "어떤 일이 있으면 문건으로 정리해두는 게 당연하고 오히려 외부로 유출되는 게 이상하다"며 “여기에 지도부를 연결하는 것은 과하다. 과거에 당직을 맡은 다른 의원들도 이를 설명했다"고 짚었다.

3선 의원들은 정 대표에게 당내 갈등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지도부 차원에서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에 속한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까지 공개적으로 반발해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중진 의원들이 합당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중재에 나선 배경에는 6월 지방선거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있어 출마 준비를 하는 의원들의 경우에는 의견을 표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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