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헬기 31대 투입 "진화율 60%" 현장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0:03   수정 : 2026.02.08 10:02기사원문
경주 산불 이틀째 헬기 31대 투입 진화 총력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율 60퍼센트 기록
양남면 산불 진화율 94퍼센트로 안정세
산불 인접 마을 주민 106명 대피 조치



[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 2건에 대해 산림당국이 헬기 3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불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은 8일 오전 7시 16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일대 산불 현장에 헬기 31대를 투입했다.

해당 산불의 화선 길이는 1.74㎞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10㏊다. 진화율은 60%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4.3㎧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이 지역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대응 1단계는 피해 면적이 10∼100㏊ 미만일 때 발령한다.

산림당국은 앞서 발생한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 산불도 함께 진화 중이다. 양남면 산불은 화선 길이가 0.92㎞, 산불영향 구역은 4.27㏊이며 진화율은 94%다. 이 산불의 발화 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 간 직선거리는 약 7.6㎞다. 산림당국은 양남면 산불이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산불은 발화 지점 기준으로 11㎞ 떨어져 있다. 산림청은 두 산불 현장에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1분께 이들 지역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주시는 산불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8일 오전 7시 기준 10개소에서 106명이 대피했다. 이 중 13명은 귀가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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