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의도 한양' 공사비 1206억 증액…공사 기간도 8개월 늘어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0:18
수정 : 2026.02.09 10:18기사원문
지상 4개 층 추가 등 설계 변경 따라
공사비 증액 및 공사 기간 증가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1206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공사비 증액을 추진한 데에는 설계 변경 등이 반영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치며 연면적은 당초 31만347.88㎡에서 29만6213.35㎡로 1만4134.53㎡가 감소했고, 규모는 당초 지하 5층~지상53층에서 지하 5층~지상 57층으로 지상 4층이 추가됐다. 가구 수도 기존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에서 아파트 992가구, 오피스텔 60실로 아파트는 36가구 늘고 오피스텔은 44실이 감소했다. 현대건설 측은 "지하 면적이 줄고, 친환경 설계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공사기간도 기존 62개월에서 70개월로 8개월 늘어났다. 공기 연장에 따라 입주 시기도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됐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2024년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고, 단지명은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로 예정돼 있다.
한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 중으로, 인근의 대교 아파트와 함께 여의도에서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로 분류된다. 시범아파트·공작아파트는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뒤를 잇고 있다. 여의도 내 정비사업은 15곳으로, 대부분은 기존 주거단지를 최고 47~59층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여의도 스카이라인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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