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신규 수주 43%↑...매출 8조546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2026.02.09 09:21   수정 : 2026.02.09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연결 기준) 매출 8조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10조5036억원) 23.3%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건축 5조5084억원 △토목 1조4041억원 △플랜트 8411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815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 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 현금흐름 등 재무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어 추가 손실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차입금은 3조7000억원 규모로 유지 중이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도 업계 최저 수준인 1조2000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14조2355억원으로 전년 대비(9조9128억원) 43.6%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말 기준 50조5968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6.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의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신규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덕도 신공항, 이라크 해군기지 등 올해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많다"며 "핵심 공종 수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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