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17·18일 대중교통 막차 연장...특별교통대책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5:33
수정 : 2026.02.09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도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은 늘리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도 증회한다. 장애인 대상 성묘 지원버스를 운행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불법 주정차량, 불법 영업택시는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은 설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에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도착하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연장 운행을 위해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총 128회(일일 64회) 증회 운행한다.
1~8호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운행구간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다만 코레일 등 그밖 수도권 전철 구간은 자체 계획에 따라 막차 연장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 시내버스도 같은 날에 서울 시내 3개 버스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1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1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며,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종점 방향이 아닌 반대편 방향은 그 전에 운행이 종료될 수 있다.
매일 23시 10분~다음날 0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설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행하여 심야 이동을 돕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3개 시내버스 노선(201, 262, 270번)도 설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 운행 횟수를 총 76회(일일 38회) 늘린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내 장사시설까지 운행하는 성묘지원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용일 3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4일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 ~ 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오는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연장시간이 적용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의 경우 다음날(19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19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서는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심야에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는 택시들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 단속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경길 등 시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용차 이용 시에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시길 바라며,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