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신축·구축 가격 격차 축소...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9:44   수정 : 2026.02.10 09:44기사원문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 현상이 확산되며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나,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기존 단지 가격에 선반영되어 격차가 좁혀지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품성이 우수한 신축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지만, 청라는 이미 완성된 기반 시설과 추가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구축 가격이 탄탄하게 형성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입주 14년차인 청라푸르지오 전용 125㎡는 지난해 12월 9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연식의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42㎡ 역시 올해 1월 10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지역 내 대형 구축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러한 흐름은 청라 지역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이미 교통망 확충 등 미래 가치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분양 중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기존 대형 구축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공급가를 형성하며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119㎡ 타입의 경우 발코니 면적을 포함하면 실사용 공간이 144~157㎡에 달해 기존 40평대 아파트와 대등한 주거 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침실 3개, 팬트리 2곳 등 수납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됐다.

청라 지역의 가격 구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대규모 개발 호재가 꼽힌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내년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2027년 스타필드 청라와 2029년 서울아산청라병원 등 대형 인프라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호재들이 입주 10년이 경과한 구축 단지 가격을 견인하면서, 신규 공급 단지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와의 가격 간극이 좁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와 119㎡ 총 1056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가 맡았다. 입지 측면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7호선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코스트코 청라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하여 인근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달튼외국인학교 등 교육 시설도 밀집해 있다.

계약 조건은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이 없고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며, 종로엠스쿨 입점에 따른 수강료 할인 등 교육 서비스 혜택도 포함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라는 신축 가격이 독주하는 시장이라기보다 인프라 기대감으로 구축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라면 신축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대형 구축 대비 가성비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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