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해외 투자"...20대 투자금 전체 60%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9:44   수정 : 2026.02.10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대 젊은 세대가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 상장지수상품(ETP)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1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 증권상품 보유 개수는 5.92개이며 이중 국내 주식이 4.91개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국내 주식 보유 개수는 20대 3.12개, 30대 4.30개, 40대 5.34개, 50대 5.41개, 60대 5.10개로 조사됐다.

20대의 국내 주식 수 비중은 72.6%였지만, 60대는 90.9%에 달해 고연령대일수록 국내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전체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 보유금액은 약 5196만원이었고, 이중 국내 주식 보유금액이 3318만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다만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해외 ETP 보유금액은 전체 투자금액의 60%를 차지해 국내 주식(30.8%)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도 전체 투자금액의 45.5%를 해외 ETP에 투자했다.

자산 규모별 증권상품 보유 개수를 보면 자산 규모가 클수록 보유 종목 수가 많았다.
500만원 이하 투자자는 일평균 보유종목 수가 평균 2.7개에 그친 반면에 자산 규모 3억원 초과 투자자는 12.9개를 가지고 있었다. 또 1억원 이하 투자자는 국내 주식 비중이 83∼85%로 절대적이지만, 3억원 초과 구간에서는 국내 주식 비중이 69.7%까지 낮아졌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장기 분산투자 계좌의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투자에 우호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 구조와 공시, 판매 관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