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지킬 '꿈의 차기 구축함' 닻 올리나… KDDX, 상반기 중 주인공 가린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2:43
수정 : 2026.02.11 13:00기사원문
방사청, KDDX 예비설명회 개최… 7.8조 원 규모 ‘미니 이지스’ 건조 본격화
한화오션·HD현대重 기술력 각축전… 6월 우선협상자 선정, 7월 계약 목표
11일 방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입찰공고 및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KDDX는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체계통합하는 고난도의 사업으로 해군의 전력운영 등에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지연된 일정의 만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예상되는 공고 및 계약시기, 계약 이후의 추진일정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각 업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방사청은 사업 문서 사전 공유를 통해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참여 희망 업체들의 준비기간을 보장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제안서 작성을 위해 입찰 공고 이후 공개하는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 문서들을 입찰 공고 전에 열람하도록 했다.
방사청은 "사전 정보공유 등을 통해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의 공정성 및 사업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KDDX 사업은 함정 건조 및 무기 체계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6000t급 이지스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해군의 미래 핵심 전력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7조8000억 원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 중이다.
KDDX의 기본설계는 지난 2023년 12월 마쳤으나 최종 사업자 선정은 업체와 정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민간위원들의 입장이 계속 엇갈리며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우리 군의 차질 없는 해상 전력 구축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방사청은 오는 3월 초에 본 사업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말쯤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입찰 공고를 내고, 이후 제안서 접수와 평가, 협상과 실행계획서 확정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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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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