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10분 더 주더니, 연차 6일 차감...중소기업은 이래도 되나요?"
파이낸셜뉴스
2026.02.12 09:54
수정 : 2026.02.12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점심시간 10분을 더 준다는 이유로 '연차 6일'을 차감 당했다는 중소기업 직원의 주장이 온라인에 올라온 뒤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차 차감당한 중소기업 직원의 하소연
캡처된 사진에 글을 작성한 A씨는 "점심시간 1시간이 아니라 10분 더 일찍 시작해 1시간 10분을 주는데, 그 10분 때문에 연차를 6개나 뺐다"며 "연차가 15일이면 6일 빼고 9일만 남는 셈, 이게 맞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A씨는 또 "점심시간을 10분 일찍 시작하는 건 저의 의지가 아니라 회사에서 그렇게 시킨 것"이라며 "10분 일찍 점심시간 가질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6개 빠지니까 남은 연차가 몇 개 없다"고 푸념했다.
커뮤니티에 캡처된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저런 악덕 사장은 금융치료 세게 먹여야 한다"고 적었다.
"악덕하고 신박하다" 비판에.. "연차는 없다고 보면 된다" 자조도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도 부정적 댓글을 달며 해당 회사의 방침을 비판하고 있다.
"잔머리가 대단하다. 퇴근도 10분 일찍 시키면 연차 없어지겠네", "뭔 회사가 저러냐. 이직이 답인 듯", "너무 악덕하면서 신박하다"거나 "치사하게 저런 식으로 연차를 차감하냐. 고민 말고 신고해라. 누가 봐도 불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연차 사용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연차 남으면 돈으로도 안 준다. '어떻게든 쓰세요'라고 하면서도 쓸 기회를 안 주는 회사가 부지기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그냥 연차는 없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쓰는 회사도 없다"고 토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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