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설연휴 즐기는 법..."정원·미술관 담은 '문화꾸러미''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1:15
수정 : 2026.02.12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서울 곳곳에서 시가 마련한 설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미술·박물관, 공원과 식물원 등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휴관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에서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2026 운현궁 행복가득 설맞이' 행사를 준비한 운현궁은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전통 놀이와 붉은 말 복주머니, 전통 초롱 만들기, '호랑이 떡 먹이기' 등이 진행된다.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에서도 설맞이 특별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12~16시 '판소리 버스킹'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 및 의상 체험 등을 선보인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14~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했다. 16일에는 국악 앙상블 공연, 새해 덕담 캘리그라피도 준비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사물놀이와 기놀이가 펼쳐지는 '공연마당', 복조리·가오리연 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제기차기와 활쏘기 등 '놀이마당'을 연다.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전시·문화시설도 설 연휴 기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문화예술 및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개 공원에서도 '설맞이 공원 프로그램'을 연휴 내내 운영한다.
서울숲에서는 퀴즈를 풀며 공원을 누비는 자율탐방을 비롯해 전통놀이, 새해맞이 소원모빌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15일 생태학습장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휴 중 매일 10~17시에는 지도를 따라 겨울 숲을 돌며 동식물을 관찰하는 '나도 서울숲 탐험가'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10~15시 총 4회에 걸쳐 대나무에 새해 소원을 적어 모빌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일과 15일 커뮤니티센터 앞 수변쉼터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15일 9~17시에는 한겨울 공원 생태를 배우는 '시민과학 공원생태 모니터링', 15~16시 30분 '설특별 곤충표본 체험교실'이 열린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매일 10~17시(월요일 제외) ‘생태공원을 함께 지켜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 및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14~18일 오전 10~16시, 남산공원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총 4회), 21일 14~16시에는 보라매공원에서 놀이활동가와 함께 고유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까치까치 설날 두근두근 전통놀이마당'도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는 하늘공원 억새를 활용한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가 열린다. 서울식물원에서는 기획전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을 개최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더 활기차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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