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대체 아닌 확장·보완 역할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6:05
수정 : 2026.02.12 16:05기사원문
니신트 상하비 비자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커런시 총괄은 12일 국내에서 열린 미디어 세션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 맞게 확장·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며 "결제 지시와 정산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는 현재 금융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비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양상이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논의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적 움직임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논의에도 글로벌 벤치마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비자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이나 블록체인을 지지하지 않고, 규제된 환경 안에서 다양한 디지털 통화가 기존 결제 네트워크와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는 기존 카드 결제 경험을 유지한 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고, 금융기관과 기업은 보다 유연한 자금 정산 구조를 검토할 수 있다는 했다.
상하비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은 단기 유행이 아니라 결제 구조의 점진적 진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비자는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역량을 통해 금융기관의 실질적인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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