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에 JIBS 김동은‧윤인수 기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6:12   수정 : 2026.02.12 16:12기사원문
‘어오름궤의 비극’ 보도 4‧3 진상 조사 촉진
진명지 강사 논문, 지역방송 콘텐츠 한계와 기회 분석
제주언론학회, 언론과 학술 교류 확대 의지 밝혀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는 2026 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에 JIBS제주방송 김동은·윤인수 기자의 ‘최초 확인…어오름궤의 비극’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술대상(논문)에는 진명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강사의 ‘지방소멸 시대, 제주 지역방송 콘텐츠의 한계와 기회: 수용자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제작 방향성 제시’를 선정했다.

2026 제주언론학술상 시상식은 2월 27일 오후 2시 30분 호텔리젠트마린에서 열린다.

‘최초 확인…어오름궤의 비극’은 1948년 4·3 이후 70년 이상 알려지지 않았던 중산간 동굴 ‘어오름궤’를 최초로 확인해 보도했다. 이 보도는 전문가들로부터 ‘제2의 다랑쉬굴’로 평가받았다. 4·3평화재단을 중심으로 추가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진명지 강사의 논문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방송 콘텐츠가 지역 사회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방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역방송 콘텐츠의 주요 문제점으로 ‘소재 및 주제의 제한’과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지적됐다. 지방소멸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응답자일수록 지역방송 콘텐츠 소비 빈도가 높았다. 이는 지역 문제를 반영한 콘텐츠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제주언론학술상 심사위원회 윤철수 심사위원장은 ‘최초 확인…어오름궤의 비극’에 대해 “4·3의 완전한 해결에 지역언론의 역할과 노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4·3 탐사 저널리즘의 값진 결실임과 동시에 지자체 중심의 정책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학적으로도 많은 성취를 남겼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시대, 제주 지역방송 콘텐츠의 한계와 기회’ 논문에 대해서는 “지역방송 콘텐츠가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점에서 언론학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언론 산업 및 정책뿐 아니라 지역민 전체 삶을 포용하는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논문의 대중성과 실용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정용복 제주언론학회 회장은 제주언론학술상에 많은 관심을 보인 언론인과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더 많은 보도 활동과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알리는 한편 제주 언론 현장과 언론학이 만나고 교류하는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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