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13만명 늘어… 금리 인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8:10
수정 : 2026.02.12 18:10기사원문
예상 밖 반등에 "동결 확률 41%"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1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6만8000명~7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25년 한 해 월평균 고용 증가가 1만5000명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치는 2024년 12월 이후 가장 강한 증가폭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지표에 대해 "우리는 다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됐으며, 따라서 가장 낮은 금리를 지불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시장의 해석은 다소 다르다.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한 만큼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캔자스시티 연준의 제프리 슈미드 총재는 1월 13만개의 일자리 증가를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댈러스 연준의 로리 로건 총재와 클리블랜드 연준의 베스 해맥 총재도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션와이드의 금융시장 경제학자인 오렌 클라치킨은 보고서에서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깝고 1월 성명이 인내심을 시사했으며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동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확률은 하루 전 25%에서 4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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