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턴 절도범의 공범 '당나귀'…150g 훔친 금 들고 '다그닥'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4:23
수정 : 2026.02.13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에서 금은방을 털고 검거된 20대 절도범이 기이한 도주 수단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도주에 이용한 이동 수단은 차량도 오토바이도 아닌 네 발의 당나귀였다.
영국의 더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이세리주의 한 금은방에서 전날 새벽 4시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절도 장면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절도범은 훔친 지게차로 금은방 입구를 막은 셔터를 들이받아 뜯어낸 뒤 침입했다. 이어 귀중품이 들어 있는 진열장을 넘어뜨리고 바닥에 쏟아진 금품을 담는다.
문제의 장면은 다음에 나온다. 절도범의 도주 수단 때문이다. CCTV 속 절도범은 자신이 몰고 온 지게차는 그대로 둔 채 당나귀를 타고 유유히 도망쳤다.
더선은 공범인 당나귀가 네발로 최대한 빠르게 절도범을 태운 채 이동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절도범을 검거했다. 그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또 땅속에 묻혀 있던 도난 물품도 모두 회수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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