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합동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       2026.02.13 08:44   수정 : 2026.02.13 08:44기사원문
ASF·고병원성 AI 전국 확산 대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제주자치경찰단은 12일 제주항에서 가축 및 축산물 불법 반입 여부를 점검하는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전국적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청정 제주 축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축산관계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반입금지 지역 가축 및 축산물 반입 여부, 입도객·입도차량 소독 및 차단방역 지도, 가축운송차량 사전 신고 여부, 축산관계 차량 집중 소독 등이다.

점검 결과 미신고 축산물 반입 1건이 적발됐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최근 적발 현황은 2025년 6건으로 돈육·계육 등 1.4t을 반송 또는 폐기했으며, 2026년에는 2건(계육 1건, 염소 반송)이 적발됐다.

전국 가축질병 발생 현황은 고병원성 AI 9개 시·도 43건, ASF 8개 시·도 66건이다.
제주에서는 발생 사례가 없다.

한편 제주도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았다. 싱가포르 한우·돼지고기 수출 기반 유지를 위해 방역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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