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은행권 '온기 나눔'…전통시장·취약계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5:42   수정 : 2026.02.13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은행권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융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망원시장에서 설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국 영업추진그룹이 지역화폐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뒤, 이를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행사가 시작된 이래 전달된 식료품은 지난 16년간 총 171억원에 달한다.

금융지원도 활발하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15조1250억원을 공급했으며, 업체 당 최대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 신규 및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난 11일 실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신유빈 선수가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을 찾아 민속놀이 체험과 설 음식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설 선물 140여개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약 8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여기에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1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설을 앞두고 인천 지역 아동돌봄 기관과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지역사회에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을 위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나눔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역 인근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따스한 채움터'를 방문해 온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숙인 250여명에 식사를 제공했으며 일손 지원도 함께했다.

농협은행은 부문별로 아동양육시설, 복지원 등을 찾아 기부 및 농산물 지원에 나섰다.
이날은 정보보호부문이 SK쉴더스와 함께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 우리쌀 600kg을 전달했다.

제2금융권도 명절 맞이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마포구 아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휠체어 및 주방 비품 등을 지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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