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면은 두번째 기회"...이억원, 채무전액 상환자들 격려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5:41   수정 : 2026.02.13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신용사면'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국민들을 만나 "한 번의 실패가 결코 끝이 아님을 여러분이 증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민 신용회복 지원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 3명과 면담을 갖고 "전 금융권이 뜻을 모아 시행한 이번 신용 회복 지원 조치가 단순히 연체 이력을 지워주는 절차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성실하게 책무를 다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중 발생한 5000만원 이하의 연체채무를 작년 12월 말까지 전액상환하는 경우에 한해 연체이력정보를 5년간 보관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차주들은 즉각적인 신용점수 상승으로 신용카드 발급, 신규 은행대출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채무를 일시 연체했지만, 전액 상환한 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100만원)이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성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라며 "금융위가 추진 중인 포용금융 정책이 글로벌 흐름이자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이라는 국정과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디딤돌이 돼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상작 심사 과정에서 접한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여러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신용정보원도 포용적 금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를 포용적 금융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서민·청년·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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